“종파가 뭐야?” 한방에 이해하기! 스프링으로 배우는 파동의 기본과 긴급 지진 속보의 원리

사이언스 트레이너 쿠와코 켄입니다. 매일이 실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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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식품 가게에서 해결! 학생들이 열광하는 종파 과학 실험

“소리는 들리는데, 그 실체를 눈으로 본 적 있나요?” “지진 뉴스에서 말하는 ‘P파’. 이게 가장 먼저 도달하는 작은 흔들림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파동일까요?”

과학 수업에서 ‘파동’을 배울 때, 많은 학생들이 이런 의문을 갖게 됩니다. 맞습니다. 파동 중에서도 특히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종파(縱波)’**입니다. 바다의 파도나 로프를 흔들 때 생기는 파도 같은 ‘횡파(橫波)’는 파동이 진행하는 방향과 진동하는 방향이 수직이라 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소리나 지진의 P파(초기 미동)의 실체인 ‘종파’는 진행 방향과 진동 방향이 같습니다(평행).

“공기 입자가 앞뒤로 진동해서…”라고 설명해도 학생들의 머리 위에는 물음표(?)가 떠오르기 마련이죠. 이 ‘보이지 않는 파동’을 어떻게 하면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을까요?

걱정 마세요! 사실, 문방구나 천 원 숍(다이소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그’ 장난감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종파를 ‘시각화’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분명히 흥미진진해질 ‘종파 초간단 실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약간의 팁만으로도 과학의 세계가 단번에 친숙하게 느껴질 거예요!

◆ 준비물

• 슬링키(Slinky, 플라스틱 또는 금속 재질) … 2~3개 • 절연 테이프(또는 박스 테이프)

추천: ・플라스틱(가볍고 다루기 쉽지만 움직임이 빠름) ・금속(다소 무거워 파동이 천천히 움직이므로 관찰하기 좋음)

플라스틱 슬링키는 문방구나 천 원 숍에서 구할 수 있지만, 금속 재질은 아마존 등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또한 나리카(ナリカ) 사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파동 실험용 코일 스프링, 단 5,000엔입니다).

◆ 실험 준비와 포인트

슬링키 2~3개 연결 절연 테이프를 사용해 슬링키끼리 단단히 이어줍니다. 너무 헐거우면 파동이 잘 전달되지 않으므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넓은 공간에 설치 바닥이나 긴 책상 위에 스프링을 곧게 펴서 세팅합니다. 학생 여러 명이 양쪽 끝을 잡게 해도 좋습니다.

종파 일으키기 한쪽 끝에서 스프링을 앞뒤 방향으로 빠르게 밀거나 당기면, 압축과 팽창의 파동이 스프링을 타고 전달됩니다. 이때 스프링이 **’밀(密, 빽빽한 부분)’**해지는 부분과 **’소(疎, 듬성듬성한 부분)’**해지는 부분이 교대로 나타날 것입니다. 이 **’밀’**한 부분이 스프링 전체를 “쭈우욱!!”하고 달려 나가는 모습이야말로 종파의 실체입니다!

이 영상에서 부드럽고 시원하게 전달되는 파동의 모습을 꼭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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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신가요? 횡파(상하의 흔들림)와 비교해 보면, 스프링의 각 부분이 진동 방향이 진행 방향과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매질(파동을 전달하는 물질)의 진동 방향의 차이가 파동의 성질을 크게 나누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종파는 우리 바로 옆에!

이 실험에서 확인한 종파는 우리의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 지진과 ‘P파/S파’

지진이 발생하면 땅속에는 종파와 횡파가 동시에 발생하여 전달됩니다. 이 중에서,

  • 종파 = P파 (Primary wave / 초기 미동) … 빠르게 전달되어 ‘드르륵’하고 작게 흔들립니다.
  • 횡파 = S파 (Secondary wave / 주요동) … 느리게 전달되며 ‘흔들흔들’하고 크게 흔들립니다.

라고 불립니다. P파(종파)가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먼저 도착합니다. 이 “P파가 왔다!”는 정보를 포착하여 “잠시 후 강한 흔들림(S파)이 옵니다!”라고 알려주는 것이 바로 **’긴급 지진 속보’**의 원리입니다. 슬링키로 봤던 그 파동이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정보가 되는 것이죠.

2. ‘소리’의 실체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나 ‘음악’ 역시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종파입니다. 슬링키 실험에서 스프링이 ‘밀’해진 부분을, 공기 분자가 꽉 모인 부분(압력이 높은 부분)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이 ‘밀’과 ‘소’의 파동이 공기 중을 지나 우리의 귓속에 있는 고막을 진동시키고, 우리는 그것을 ‘소리’로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종파와 횡파의 모습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는 이 사이트에서도 디지털 실험이 가능하니, 꼭 한 번 해보세요.

「すごい!」しか言葉が出ない、地震波シミュレーション教材!西田先生の地震波教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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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활용 팁

• 사전에 횡파를 복습하면 효과 만점! 횡파와의 차이가 더욱 선명해져 학습 이해도가 깊어집니다.

• 동영상 촬영 후 슬로우 재생도 강력 추천! 특히 금속 슬링키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슬로우 모션 기능으로 파동의 진행 방식을 아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소리는 종파’로 연결하자! 실험 후에 소리의 전달 방식(공기 중의 종파)과 연관 지으면 단원 이해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문방구는 ‘과학의 씨앗’ 보물창고

문방구에는 이 외에도 터지지 않는 비눗방울(젤리 형태), 대나무 헬리콥터 같은 플라스틱 프로펠러, 폭죽 장난감 등 다양한 과학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엔 문방구가 없어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쇼핑센터 등에 입점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온몰의 후우린도(ふうりん堂)

같은 곳입니다. 문방구는 관점을 바꾸면 ‘미니 과학관’과 같은 장소입니다. 저렴한 장난감 하나하나에 물리의 법칙(슬링키는 ‘파동’, 대나무 헬리콥터는 ‘양력’, 폭죽은 ‘화학 반응’)이 숨겨져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용돈을 꼭 쥐고 ‘과학의 씨앗’을 찾아 나서 보는 건 어떨까요?

종파의 개념은 이론뿐만 아니라 ‘보고 느끼는’ 경험이 핵심입니다. 과학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도 “아하!”, “재미있다!”라고 느끼게 해줄 절호의 기회입니다. 게다가 준비는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합니다. 문방구 수준의 도구로 과학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다니, 왠지 가슴 뛰지 않나요? 다음 수업 시간에는 꼭 ‘스프링으로 종파’ 실험에 도전해 보세요.

더 긴 것을 만들고 싶다면 이것도 함께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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